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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필름

by 도슈슈 2022. 2. 14.






필름 몇 롤을 현상하고 스캔했습니다 ~_~
작년에 친구가 쓰던 중고 필름카메라를 구입했어요. 망가진 플래시도 고쳐오고 필름도 쟁여놨습니다만 겨울을 핑계삼아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
그 얼마 안되는 사진 중에 몇 개를 골라 올려봅니다~

아빠 - 막내 - 엄마

막내가 작년 12월에 전역했습니다. 터미널에서 막내를 픽업하고 보리밥 집엘 갔어요. 여기는 보리밥집 주차장입니다. 반찬이 열 개쯤 나오는 맛집이었는데. 방학 때 데려가달라고 해야겠어요.
이 날 아빠는 막내가 전역해서 기분이 좋으셨는지 보리밥 한 그릇에 막걸리 세 병을 드셨어요. 아빠는 네가 와서 좋다, 무사히 전역해서 장하구나-같은 말을 하는 분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으면 술을 찾는 분이고요, 취기가 오르면 걱정과 잔소리를 오가며 애정표현을 대신하는 분이세요. 그런 표현방법을 익히고 이해하는데 여러 해가 필요했습니다만 이제는 달큰하게 취한 아빠의 옆모습에서 당신만의 사랑을 느껴요.





접니다

접니다.





거울샷 꼭 찍어줘야 하잖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러 나갔을 때 찰칵-. 엄마 코트 안의 니트는 회색 바탕에 흰색, 파란색 꽃이 그려져있어요. 제가 고르고 사드렸습니다 ^_^v 원래는 엄마가 골라놓은 니트가 있다고 하셔서 같이 옷가게에 갔었는데요. 너무 귀여운 니트가 있기에 얼른 입어보시라고 했습죠. 엄마도 직접 고른 니트보다 저 옷을 더 자주입으세요. 후후 뿌듯하고 귀엽습니다.




혹시 장이야?

고? 스톱!





마당을 나온 봄이

첫 번째 사진과 같은 날입니다. 아빠가 취하셔서 마당에 묶여있는 봄이를 방생하셨어요. 아빠는 봄이를 엄~~청 좋아하십니다. 매일 아침마다 산으로 들로 산책나가고 귀여워하고 가여워하세요. 술만 드셨다하면 집 안으로 데려오려고 하시고요. 탈출한 봄이는 쉽게 잡을 수 없습니다. 얼마간 저 혼자 온동네를 뛰어다니게 두면 테라스나 뒷문 앞에 나타납니다.




광안리

이번 부산여행 때의 광안리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현재는 핸드폰 잠금화면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후다닥 만들어본 광안리 달력 배경화면






<돌고래횟집>의 돌고래

어렵게 찾아간 횟집입니다. 그런데 이전하셨다네요. 그래도 돌고래횟집이 이전한 덕분에 친절한 삼삼횟집에 갈 수 있었어요. 예쁜 페인트색과 돌고래의 눈빛이 인상적이어서 찍어봤습니다.





모래사장

해수욕장가면 이런 감성샷 찍어줘야하는 거 법으로 정해져있어요.





갈매기

갈매기입니다.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어느 시장에서 본 외계인






대전신세계 하늘정원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 다녀왔어요. 백화점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있습니다. 여지껏 봐왔던 옥상조경 중에선 제일로 '하늘정원'같았어요. 미로에는 감성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찍고보니 좀 무섭네요.




Q. 스타벅스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하늘공원에 갔다가 옆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혹은 세 번째)로 높은 스벅이라고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38층이었습니다.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백화점 지하로 내려가서 → 타워로 이동 → 1층으로 올라와서 →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전망은 좋지만 자리는 없는(사람 많아서x, 테이블이 몇 개 없음o) 신기한 곳이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괜찮은 사진보단 망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사진이 더 많지만, 필름 너무 비싸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취미생활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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